우크라이나군과 시민 단체 등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 전범들의 얼굴이 그려진 게임 카드를 만들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49)은 2014년부터 러시아군 활동을 감시해온 국제 시민 단체 인폼네이팜의 도움으로 개발한 러시아 전범들의 카드 묶음을 공개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05/17/bfc002eae63651d6d0f037a56b81cb8c.jpg)
이번에 공개된 카드에는 러시아 전범과 정치인, 선전가들의 얼굴과 그들의 행적이 담겼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최근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가 60대 민간인 남성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바딤 시시마린(21) 등의 얼굴도 포함됐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휴식을 취하며 카드 놀이를 통해 적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는가. 우리는 알고 있고 보여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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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제작한 시민단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는가"라며 "우리는 알고 있고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