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년 만에 최대 점유율인 13.5%를 기록하며 샤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p 오른 13.5%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분기 14.1%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이다.
점유율 1위 애플은 56.8%를 기록했다. 그 동안 2위 자리를 지켰던 샤프는 9.2%로 3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샤프의 점유율 격차는 4.3%p다.
판매대수는 삼성전자가 100만대, 샤프가 70만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1분기 5대 매출처 퀄컴 첫 포함...파운드리 수주 덕분2022.05.16
- 삼성전자,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출시2022.05.16
-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20% 인상 논의 중2022.05.13
- 삼성전자 "RE100 참여 시기 미정...논의 중"2022.05.12
이번 실적에는 갤럭시S22 판매량이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 A52 판매 증가세가 이번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관련 업계는 갤럭시S22의 사전 판매량이 전작보다 50% 증가, 실적 호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