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이용자가 밝힌 인기 이유는?

영상 Why we love MIR4 1부 공개...미르4 인기 이유 엿볼 수 있어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5 08:01

위메이드의 '미르4'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미르4는 지난 2020년 11월 국내에 이어 지난해 8월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용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Why we love MIR4'를 공개했다.

다큐멘터리는 총 2부로 구성될 예정으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1부 PLAY다. 미르4 글로벌을 사랑하고 즐기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각국 팬들의 인터뷰 내용으로 구성한 게 주요 특징이었다.

미르4를 즐기고 있는 필리핀 이용자.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는 한 이용자는 "미르4의 게임 줄거리가 매우 아름답고 풍부하다"며 극찬하면서 "퀘스트로 풀어나가는 게임 스토리가 마치 K드라마와 같이 느껴진다"는 말로 미르4의 애정을 드러냈다.

태국 이용자는 "비곡 점령전이 가장 흥미롭다. 격렬한 혈투 끝에 점령석을 차지한 문파는 흑철세를 얻을 수 있기에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과 중국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강력한 문파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몇몇 이용자들은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과 만나기 어려웠는데 생활 속 허전했던 부분을 채워줬다"며 게임 속 작은 사회를 이루는 문파 콘텐츠 등의 순기능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르4 글로벌 이용자의 반응을 담은 다큐멘터리 1부 영상이 공개됐다.
미르4를 즐기고 있는 글로벌 이용자.

영상 후반부에는 미르4 글로벌 P&E(Play&Earn) 요소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최근 테라 여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게임과 결합한 위믹스의 경우 다르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 이용자는 "미르4를 플레이하며 처음 돈을 번 순간을 잊지 못한다"라며 애정을 전하기도 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시에 추가로 보너스도 얻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P&E의 주요 특징에 빠진 셈이다.

미르4 글로벌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얻은 재료 아이템 흑철을 유틸리티 토큰으로 교환한 이후 현금화가 가능한 위믹스 토큰으로 최종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육성한 캐릭터를 NFT화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미르4 글로벌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40만 명으로, 운영 중인 서버는 현재 총 229개다. 아직 이와 비슷한 성과를 낸 토종 블록체인 게임은 없는 상태다.

위메이드 위믹스 3.0 쇼케이스 예고.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뿐 아니라 자체 개발작인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 등을 선보였다. 또한 위메이드와 손을 잡는 각 파트너사들의 신작들이 위믹스에 온보딩돼 일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와 '열혈강호글로벌', '다크에덴M' 등이 대표적이다. 

위믹스 생태계는 다시 한번 대격변을 맞는다. 위믹스는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으로 처음 구축됐지만, 다음 달 15일 자체 메인넷 전환 등의 계획을 소개하는 위믹스3.0 글로벌 쇼케이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위메이드 측은 "미르4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다. 1부에 이어 조만간 2부도 업로드할 계획이다"며 "미르4 글로벌은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플레이 앤 언이라는 글로벌 게임 패러다임 새로운 변화와 게임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약 1천310억 원, 영업이익은 약 65억 원, 당기순이익 약 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수치로, 미르4 국내외 매출 안정화와 위메이드플레이(前 선데이토즈) 연결 편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