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1분기 매출 989억원...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

오아시스마켓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1~3월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약 989억원,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17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확대를 동시에 이룬 것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업계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2011년 설립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맛집그대로’ 간편식 전용관 등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며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물류 자동화 솔루션 ‘오아시스루트(OASiS ROUTE)’를 도입, 적용해 상품 발주부터 입고, 재고 관리와 집품(피킹), 패킹, 출고, 배송까지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원 수도 꾸준히 늘며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신규 회원 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오아시스마켓)

아울러 하반기 타 채널과 협력해 오아시스만의 장보기를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재작년 31개에서 현재 52개로 늘었다. 회사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철학을 이어가며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올 1분기에도 변함없이 매출 성장과 이커머스 유일의 흑자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기초체력을 열심히 다지며 성장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