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서울 성수동 소재 자사 전시공간 ‘테사 뮤지엄’에서 고객 대상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사 뮤지엄은 테사의 100% 자회사인 테사 에셋(TESSA ASSET)이 선정한 수준 높은 글로벌 블루칩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테사 플랫폼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뮤지엄이다.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뱅크시 도슨트 이벤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5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지난 ‘뱅크시 도슨트 이벤트’에서는 현재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자 ‘얼굴 없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알려진 뱅크시의 작품이 심층적으로 소개됐는데, 종료 이후에도 추가 진행 문의가 쇄도해 이번에는 특정 작가가 아닌 전반적인 작품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하게 됐다.
테사는 앞으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테사 뮤지엄에서 전시된 미술작품을 접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해설은 테사 뮤지엄 큐레이터가 담당하며, 특히 니콜라스 파티, 힐러리 페시스와 같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블루칩 작가의 작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테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테사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일정으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와 4시, 매일 2회씩 30분간 진행되며 회당 최대 1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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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 관계자는 “테사 플랫폼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테사 뮤지엄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세미나, 교육 특강 등 미술품 투자 측면뿐만 아니라 미술 시장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사는 테사 뮤지엄을 통해 고객에게 작품 구매, 투자 경험에 이어 미술품 감상 경험까지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런던의 유명 갤러리 ‘로빌런트+보에나(Robilant+Voena)’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통해 루치오 폰타나 단독 전시를 선보이는 등 경험적 가치 서비스의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