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는 자사 모바일 앱 누적 회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테사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천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은 2020년 4월 공식 출시됐으며, 판매 작품은 서울시 성동구 테사 뮤지엄에 전시 중이다.
2일 기준 테사 앱 누적 회원 수는 약 10만500명으로, 지난해 말 4만6천명을 기록한 지 4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테사는 2020년 4월 앱 출시 초기 회원 수 1천392명으로 시작해 지난해 7월 2만명, 지난해 9월 3만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는 "테사가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미술품은 고가의 가격 탓에 소수만 접근 가능한 시장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대체투자 자산 중 가격 변동 폭이 적은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테사 연령별 회원 수를 살펴보면, 20대가 18%, 30대가 34%를 차지했으며, 40대 28%, 50대 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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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회원 수 증가와 함께 테사에서 판매하는 작품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2020년 출범 이후 작년 말까지 총 32개의 작품을 선보인 테사는 올해 약 40여 개 작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월 말 기준 미술품 누적 판매 총액도 28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테사 관계자는 “누적 회원 수 10만 명 돌파는 테사를 아껴주신 분들의 관심 덕분이며, 연내에는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테사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미술품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