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유 킥보드 업체 버드가 주차된 킥보드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시각 주차 시스템(VPS)을 개발, 미국 3개 도시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다. VPS에는 구글 증강현실(AR) 기술이 활용됐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1일(현지시간) 버드가 붐비는 인도 등 아무 곳에나 킥보드가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VPS를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자가 버드 앱에서 주변 지역을 카메라로 스캔하면, 앱은 구글 데이터베이스와 이용자 이미지를 대조해 적절한 주차 장소를 찾도록 돕는다. 버드는 해당 기술을 향후 몇 개월 내 더 많은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버드는 "VPS로 더 깨끗한 인도, 정돈된 주차, 더 잘 작동되는 소형 이동 수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반납금지구역 확대2022.03.22
- "티맵 킥보드 이용자, 2월 대비 76% 늘었다"2022.03.21
- 공유킥보드 지쿠터, ‘카카오 T’로도 탈 수 있다2022.02.17
- 현대해상,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에 전략 투자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