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게임즈 "소울워커러쉬, 전략이 주는 성취감 갖춘 게임"

"원작 캐릭터 SD화 한 아바타...복잡한 시스템은 간소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0 12:09

액션 RPG 소울워커를 스팀에 서비스 중인 라이언게임즈가 소울워커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오토체스 게임 소울워커러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작의 캐릭터를 SD화 한 아바타와 오토체스 장르 특유의 복잡한 시스템은 간소화 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소울워커러쉬의 특징이다.

게임 개발을 이끈 빅피쉬스튜디오의 박찬형 PD는 PvP로 국한돼 게임을 즐기는 기존 오토체스 장르와 달리 PvE와 메이즈 시스템을 더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가짓수를 늘리고 이들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흐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사진 가운데)와 박찬형 PD(사진 왼쪽),

싱글 플레이 콘텐츠인 메이즈는 원작 인기 맵 리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를 배경으로 총 6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다.

박찬형 PD는 "너무 많은 것을 알 필요 없이 캐릭터 카드 32종고 서포트 카드 23종을 활용하고 소울만으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중 무작위로 획득하는 카드를 배치하고 소울을 얻어 카드를 추가 생성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의 BM은 확률형아이템을 포함해 배틀패스, 패키지 상품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카드 획득은 확률형아이템은 물론 게임 내 퀘스트, 출석체크 등 이벤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소울워커러쉬 PvP 모드 설명.

박찬형 PD는 소울워커 IP를 오토체스 장르와 결합한 것은 다소 전략적인 접근이었다고 설명했다. 소울워커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던 박 PD는 원작 특유의 전투 연출과 재미를 모바일로 담아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며 가시적인 목표를 내기 위해 과거 리소스를 최대한 이용한 오토체스 장르를 택했다고 이야기 했다.

윤성준 대표는 "과거 소울워커 IP를 활용한 개발을 외부 기업에 맡겼지만 성과가 좋지는 못 했다. IP를 활용함에 있어 RPG 장르 개발은 하지 말자며 박찬형 PD와 합의를 보고 개발을 시작했다. 소울워커 특유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담아내기에 역량을 쏟다보면 PC 버전 개발에 차질을 줄 수도 있어 인력을 분산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전략대로 이뤄지는 게임 플레이가 주는 성취감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향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찬형 PD는 오는 7월까지 2주마다 신규 아바타를 하나씩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소울워커러쉬 메인 이미지.

그는 "한 시즌은 28일 정도로 구성된다. 현재 3개 시즌 정도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 이후 3개 시즌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약 반년 가량의 콘텐츠가 마련됐거나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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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작에 많은 아바타가 출시되어 있고 이에 맞는 캐릭터도 많이 준비했다며 메인 캐릭터는 물론 NPC, 몬스터 등을 활용해 소울워커러쉬에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윤성준 대표는 "소울워커러시는 굉장히 큰 성과를 내기보다는 최초의 모바일게임, IP 자체활용작, 시작된 프로젝트는 출시는 하자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라이브서비스를 잘 해서 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개발쪽에서도 업데이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