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프랑스서 ‘수소 모빌리티’ 협력 기회 찾는다

11·12일 ‘프랑스 수소산업전’ 내 한국 공동관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9 18:25

KOTRA(대표 유정열)는 11일과 12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프랑스 수소산업전 2022(HyVolution 2022)’에 참가한다. 이번 산업전은 프랑스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B2B 전시회다. 올해는 유럽 수소 밸류체인(모빌리티·에너지·충전 등) 분야에서 약 2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KOTRA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KEIA), 한국자동차 산업협회(KAMA)와 함께 국내 수소 분야 소재부품장비기업 6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기업들과 프랑스 대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2021년 프랑스 수소산업전 전경(사진=수소모빌리티조직위원회)

11일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한-프 수소 모빌리티 협력 포럼’에서는 국내 유망 수소기업이 IR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유럽 투자가들과 투자협력 수요를 물색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수소차 선두 주자인 현대자동차와 프랑스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Plastic Omnium)도 참가한다. 플라스틱옴니엄은 한국 수소 모빌리티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이 바라본 한국시장 전망과 정부 지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프랑스 기업은 한국에 수소차 연료탱크 공장 설립하기 위해 작년에 3500만 달러의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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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소 생태계에 관한 관심은 전시장 밖에서도 뜨겁다. 이번 전시 사절단은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의 초청으로 조찬 간담회에 참가해 프랑스 환경·에너지·수소 분야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양국 정부의 수소산업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현재 프랑스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체계 대전환 관련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가 실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과 프랑스 수소 업계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