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나섰던 에디슨EV, 파산 위기…채권금액 36억원

"소송대리인 통해 법적 절차 대응"

카테크입력 :2022/05/04 19:01    수정: 2022/05/05 07:55

에디슨EV 제타
에디슨EV 제타

에디슨모터스 산하 에디슨EV 채권자들이 파산 신청을 청구했다.

4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에프앤에프·알인베스트·케이알쓰리 등 주식회사 세 곳과 채권자 다섯 명은 에디슨EV 파산 선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재판을 청구했다.

채권금액은 36억원.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파산 선고 요청에 따라 에디슨EV 주권 매매 정지 기한도 미뤄졌다. 에디슨EV 주식은 3월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상본부에 의해 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업계는 향후 법원의 파산 신청 기각이나 경영 상태가 개선될 경우에만 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