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한다

ESG 경영 일환…자료 제작에 임직원 참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3일부터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내동중학교에서 시작해 올 한 해 총 20개 학교 약 4천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니버스는 두나무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청소년 경제 교육 전문 기업 이티원,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나무 ESG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소년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본격 시행

두니버스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기술에 대한 소개 및 체험, 금융 기초 상식 교육 등 총 8차시 강의로 구성됐다. 두나무 임직원들이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두나무는 금융감독원에서 발급하는 금융 강사 자격증과 다년 간의 경제 교육 경험을 가진 이들을 강사로 육성하고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 두니버스 전문 강사진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와 신규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두니버스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두나무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11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실 시범 수업을 운영한 바 있다. 한층 고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올해는 경기도 내 교육 취약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하며, 상반기에만 15개 학교 모집이 완료됐다. 추가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청소년 시기에 쌓는 경험들은 인생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미래 설계와 진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두니버스가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차세대 인재 육성의 토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