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76억9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1년 6개월째 증가했다. 역대 4월 수출액으로는 가장 많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2천306억 달러다. 사상 처음으로 2천억 달러를 넘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철강·석유제품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5.8% 늘었고 철강은 21.1%, 석유제품은 68.8% 급증했다.
미국·유럽연합(EU)·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인도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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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액은 18.6% 늘어난 603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유·가스·석탄 에너지 수입액은 148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두 달째 무역수지가 적자다. 무역적자 26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