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손에 들어간 트위터가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월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NBC에 따르면 트위터는 28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액 12억달러(약 1조5천280억원), 주당순이익 4센트(약 51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1분기 전망치(12억3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익은 예상치(3센트)를 넘어섰다.
일간 활성사용자수(mDAU)는 2억2천900만명으로,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점친 2억2천690만명 대비 200만명 이상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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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은 취소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까닭에, 향후 실적 전망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