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초청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고 배현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슈밥 회장에 “WEF가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제시하고 정의를 내린 게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산업이 발전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제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가 글로벌 이슈에 대해 각국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결국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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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밥 회장은 이에 대해 “WEF는 50년 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주창했는데 모두의 공동번영을 위해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구도 지키고 다양한 목적을 위해 주창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WF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정책들을 이행하기 위한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6개국에 과학자, 교수, 정책 임원 등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AI, 가상화폐 등을 집중 연구한다”며 “언젠가 한국에도 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를 개소할 수 있으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