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가격비교 다나와 인수를 마무리하고 e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미들웨어 역할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원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지난달 28일 다나와 지분 51.29%를 3천974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메이크샵 플랫폼,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인 몰테일 플랫폼, 가격비교와 빅데이터 서비스인 에누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나와 인수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e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중간계 역할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나와는 가격비교 플랫폼과 컴퓨터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 플랫폼을 통해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약 2천400만 명의 방문자, 월평균 1억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10억개가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빅데이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나와는 지난해 매출 1천910억과 영업이익 349억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의 에누리 플랫폼은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약 1천만 명의 방문자와 1천3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10억개가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격비교 거래 연계수수료와 빅데이터 매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무려 42%를 기록하며 e커머스 시장에서 빅데이터 판매 1위 사업자 위상을 굳건히 했다.
우리나라 인구 5천200만 명 중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을 더한 방문자 수는 월 3천400만명 정도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다나와 인수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훌쩍 뛰어 넘는 방문 고객을 확보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20년에 넘게 쌓아온 다나와와 에누리의 빅데이터 연동 및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통해 e커머스 시장에서의 시너지와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리아센터는 고도화된 글로벌 풀필먼트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풀필먼트 물류센터 확보만으로도 조단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e커머스 시장 상황 속에서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몰테일 플랫폼 408만 명의 회원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한국 등 8개국 11곳의 글로벌 풀필먼트 물류센터 및 물류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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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풀필먼트 물류센터와 물류테크를 바탕으로 코리아센터는 경쟁력 있는 해외상품을 다나와와 에누리 등에 소개하고 반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품을 기업간거래(B2B),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다나와 인수를 통해 e커머스 시장에서 미들웨어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규모는 한층 커 질 것"이라며 "특히 빅데이터 기술과 글로벌 풀필먼트 물류테크와의 연계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