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팩토리·U+아이들나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TV&모바일' 부문 수상 쾌거

방송/통신입력 :2022/04/26 09:32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가 나란히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ICT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대 'T팩토리'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로 TV&모바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 SKT, T팩토리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본상 수상

SK텔레콤의 T팩토리는 강렬하고 모던한 인상으로 젊은층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그래픽적으로 반영해, 창조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 점도 주목 받았다. 

(사진=SK텔레콤)

T팩토리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기업의 브랜딩이나 아이덴티티, 웹, 앱, 영상, 출판, 광고 등 대중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모든 그래픽 프로젝트가 심사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이 중에서도 브랜딩 파트의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첫 플래그십 공간으로 지난 2020년 10월 홍대에 문을 열었다. T팩토리에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24시간 무인 구매존 ▲MZ세대를 위한 '영 스테이지' 등에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2021년 IDEA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 LGU+, 아이들나라로 'TV&모바일' 본상 수상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U+아이들나라 개편 당시 고객 인터뷰와 아이트레킹 기술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구성한 아이 맞춤 홈 화면, 캐릭터 유삐를 적용한 아이 전용 리모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TV&모바일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LG유플러스)

특히 IPTV와 모바일 서비스 첫 화면은 U+아이들나라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이용해 카테고리 단추를 만들었다. 한글을 모르는 어린 자녀도 캐릭터 아이콘으로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은 어린이가 사용하기 쉽도록 일반 리모컨 대비 절반 정도의 크기와 부드러운 재질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앞서 U+아이들나라는 지난 2018년에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U+아이들나라는 생동감 있는 인터랙션을 통한 새로운 감성경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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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앞으로 U+아이들나라 뿐만 아니라 IPTV인 U+TV 등 핵심 서비스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춤 사용자경험(UX)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핵심 서비스들에 자녀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