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드라마가 올여름 방영된다. 카카오엔터는 7월 ‘롯폰기 클라쓰’가 일본 지상파 방송 TV아사히에서 방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4억뷰를 웃돌 만큼,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작품이다.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역시 최고 시청률 18.3%로, 역대 JTBC 드라마 평균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와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JTBC스튜디오), 일본 TV아사히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엔 카카오엔터 IP ‘사내 맞선’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을 드라마로 만든 카카오엔터 제작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참여한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맡을 주연 배우론 일본 라이징 스타 타케우치 료마가 확정됐다. 타케우치 료마는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등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 극을 히트시키며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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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료마는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굉장히 화제를 모았고, 시청하면서 멋진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며,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가 한국과 일본에서 원작, 드라마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나아가 일본판 드라마까지 제작되는 건 카카오엔터 IP들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1만개가 넘는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와 글로벌 네트워크,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히트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