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이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아티스트 커뮤니티 살몬 랩스(Salmon Labs)와 협업해,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그림' 작가로 알려진 지비지(ZiBEZI) 작가의 NFT 컬렉션 단독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불규칙 속의 규칙’,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 ‘스페이스 시리즈’ 총 3개 테마로 구성됐다. 곡선의 조화 등 지비지 작가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유한 특징들을 찾아내는 게 전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에선 작가가 그리는 인간의 본능과 특성들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테마 대표작인 ‘인 마이 하트(In my heart)’의 경우, 인간이 가진 열정과 도전적인 성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윤곽선과 대비되는 흰색 조각 등을 통해 인물 입체감을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스페이셜에 마련된 지비지 작가 갤러리에 접속하면 바로 오픈씨(OpenSea)로 연동돼 NFT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지비지 작가 작품에 대한 NFT 드롭은 28일 진행되며, 작품 총 24점이 400개 에디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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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랩스 관계자는 “지비지 작가가 가진 그림체와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스페이셜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스페이셜이 보유한 고급지고 예술적인 감각의 가상공간을 통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살몬 랩스와 같은 국내 주요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