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여행 상품 판매↑..."엔데믹 기대감 덕”

CJ온스타일 패션 주문금액 전년 대비 19% 증가

일상 회복과 거리두기 종료로 패션·뷰티·여행 등 대표 엔데믹 상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였던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CJ온스타일의 패션 주문금액이 전년 대비 19% 신장하는 등 관련 상품군 매출이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여름 패션 신상품인 ▲린넨 100 크롭자켓 ▲델리아 원피스 ▲올데이 큐롯팬츠 등을 판매하며 3만3천 개 수량, 약 24억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16일 방송(마린 카라니트, 프렌치 린넨 100 테일러드 등) 약 18억원 ▲21일 방송(린넨 혼방 와이드 데님 팬츠 등) 약 26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라이선스 브랜드인 '칼 라거펠트 파리스'도 14일 방송부터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약 15억원대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CJ온스타일 꽃보다 여행 방송 캡처

골프·테니스 등 레저형 스포츠 의류의 반응도 높다. 지난 16일 진행된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액티브 마켓’ 방송에서 에디바우어의 ▲이지 스트링 팬츠 ▲아우터 셔츠 재킷 등을 판매한 결과 10억원대의 높은 주문 금액을 돌파했다. 신규 출시된 CJ온스타일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콜마르 골프'도 이달 10일 첫 방송을 진행하며 1시간 만에 11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캐리어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재개됐다. CJ온스타일은 이달 15일 2년여 만에 여행용 캐리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레비아 캐리어 세트'는 한 시간 만에 주문금액 7억원, 3천200여 개에 달하는 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여행 캐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달 22일에도 인기 캐리어 상품을 최대 혜택 조건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유럽 여행 방송의 흥행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3월 27일 재개된 이태리 여행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의 방송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약 1천100억원의 주문 금액, 2만여 명에 달하는 주문 고객수를 돌파했다.

노마스크 기대감에 뷰티 카테고리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피부 탄력 관리를 돕는 홈 뷰티 디바이스 기기 '듀얼소닉'은 CJ온스타일에서 올해만 20회 이상 소개되며 회당 2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청담스타일 포레스트 블랙체인지 염색샴푸'는 주문금액 5억7천원대, 7천여 개의 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또 20일 최화정쇼 방송을 통해 소개된 선쿠션 '엘로엘 빅쿠션'은 주문금액 5억6천만원대를 달성하는 등 야외 활동에 대비한 자외선 차단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확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상품을 찾는 이들도 많다. 이달 10일 첫 방송을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신규 기획 프로그램 '박솔미의 솔깃한 생활'에서는 체지방 감소 건강식품 '포모라인 엑스트라 L112'의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주문금액 약 7억8천만 원가량을 달성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시청 집중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는 '쥬비스 셀룰라이트 핏세럼(24일 오후 2시 55분)', '시서스로우 시크릿(25일 오후 7시 35분)', '비에날씬 다이어트(5월 1일 오후 6시 20분)' 등 다이어트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이달부터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및 미용 관리 용품 등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다"며 "발 빠르게 고객 요구를 캐치해 다채로운 엔데믹向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안하며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