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첫 전문평가기관서 AA 등급 받아

헬스케어입력 :2022/04/22 17:12

루닛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루닛은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루닛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CB인사이트에서 매년 선정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 150’에 3년 연속 이미지 처리·검진·진단·컴퓨터 지원 영상분석 등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정식 허가했다. 같은해 12월 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등 5개국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루닛은 GE헬스케어·필립스·후지필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40여 개국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가던트헬스’와는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범석 대표는 “루닛은 독자적인 인공지능 연구팀과 전문 의학팀을 구성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IPO를 통해 업계 입지를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