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을 내놓는다. 에너지 중소혁신기업 육성과 에너지혁신 신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4회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에너지혁신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의 주역이며, 정부는 관계부처, 에너지공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경 ‘에너지혁신 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에너지혁신기업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너지혁신기업 46개사가 모여 설립한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협회장 김구환)’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는 ‘에너지 혁신기업 간 협력을 토대로 에너지 중소혁신기업 육성과 에너지혁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게 설립 목적이다.
포럼에서는 ▲에너지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협회 설립 개요 및 운영방향, ▲에너지혁신기업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에너지혁신기업은 지난 2020년 기준 2천523개사가 발굴됐다. 매출액 10억이상~50억 미만이 약 33%를 차지하고, 자금부족, 시장 불확실성, 고급인력 유치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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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에너지혁신벤처 전문 투자 정책펀드 조성 필요, ▲기술 및 시장 검증 등을 지원하고, 스케일업 사업화 R&D프로그램 지원, ▲규제 완화 등 에너지시장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 등의 결과가 도출됐다.
정부는 투자설명회, 에너지기술 평가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혁신기업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계기를 지속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