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커, VR스토어·AR룩북으로 디지털 패션 진화 이끈다

디올 뷰티 성수 팝업스토어서 VR 체험 공간 제공

컴퓨팅입력 :2022/04/22 13:16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는 패션 부문의 디지털화를 지향하는 첨단 스타일테크 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VR) 스토어'와 '증강현실(AR) 룩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스커가 내놓은 VR 스토어는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공간 위에서 3D로 제작된 신상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AR 룩북은 화면 위에서도 직접 상품을 만지듯이 이리저리 둘러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패스커는 앞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22에서도 VR 스토어와 AR 룩북 등 스타일 테크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 패션 관련 파트너와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사진=에프앤에스 홀딩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디올 뷰티의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 내 VR 체험공간을 제공했다. 파리 에펠탑과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 직접 들른 것처럼 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패스커는 팝업 스토어를 체험한 참관객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패스커에 따르면 참관객들은 "VR을 통해 브랜드 감성이 재현되는 것이 신선하다", "여행을 가지 못하는 답답함이 해소되는 느낌" 등의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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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커는 디올 외에도 펜디,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토즈,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LF 등 다수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스타일테크 3D 콘텐츠 기술과 패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추후 패션과 메타버스, 커머스를 결합한 '패션 메타 커머스 몰'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패스커를 운영하는 최현석 에프앤에스 대표는 "전 세계 주요 패션 브랜드와 추후 만들어갈 협업의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