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라포랩스 CDN 비용 절반 절감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을 통해 라포랩스는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하기 이전보다 CDN 서비스 비용을 50% 이상 절감했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퀸잇’은 2020년 9월 론칭 후 1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50만 건과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 ‘2021 올해를 빛난 일상생활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퀸잇에는 1천여 개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패션의류와 잡화를 필두로 골프웨어, 액세서리, 뷰티 등 카테고리를 잇달아 확장해나가고 있다. 라포랩스는 지난 2월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360억 원을 유치하는 등 패션 플랫폼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 특성에 더해 최근 자체 콘텐츠나 별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들이 많아지면서, 고용량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고속 CDN 서비스 이용이 커머스 업종에게 필수적인 사항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자연히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에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라포랩스 역시 비즈니스 증대에 따라 CDN 비용도 증가하여, 결국 한 달에 지불하는 클라우드 비용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베스핀글로벌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제안하여, 라포랩스는 기존보다 해당 서비스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은 라포랩스에 CDN 서비스뿐 아니라, SaaS형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인 ‘샵라이브’와 멀티 클라우드 운영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라포랩스는 '샵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 증대 및 자사몰 고객을 확보했으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획득할 수 있었다.

홍주영 라포랩스 공동 대표는 “퀸잇처럼 동적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 플랫폼에게 CDN은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하며, “CDN 서비스 비용 절감에 있어 베스핀글로벌이 제안한 클라우드 전략과 가격 정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고속 성장에 대응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의 협력은 운영 효율성 향상과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아 온 베스핀글로벌의 채승한 매니저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포함해, 여러 콘텐츠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플랫폼들에게 CDN 서비스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베스핀글로벌은 합리적인 CDN 가격 정책을 통해 고객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성장 동력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이 비용은 물론 운영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