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과 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이 21일 '2021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발표된다.
올해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동서발전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 중 최다인 11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정부정책과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동반성장 지원전략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ESG 성장기반 조성 ▲코로나 위기 극복 등을 지원하며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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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7년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을 시행했다. ESG 전문교육과 평가인증 취득 등 협력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및 협력기업의 공급원가 인상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총 46억여원의 납품대금 조정 신청금액을 100% 적기에 인상·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한국형 뉴딜 창업기업 발굴·육성,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 결제 및 하도급 지킴이 확대, ▲중소기업과의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한 국산화 노력,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우선 구매, ▲1천8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및 저리 대부를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 시행한 실적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