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이천농업협동조합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이천쌀 전용 밥솥 판매 및 이천쌀 소비 확대를 위해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쿠첸은 지난 20일 이천농업협동조합(이하 이천농협)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농협 본점에서 맞춤형 이천쌀 전용 밥솥 판매 및 이천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쿠첸은 국내 최초 2.1 초고압 기술이 적용된 '121 밥솥'에 이천쌀 전용 취사 알고리즘을 탑재한 '이천쌀 전용 121밥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쿠첸 밥맛연구소 연구원들은 '해들·알찬미' 100kg으로 약 700인분의 밥을 취사해 해당 쌀 품종을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전용 알고리즘을 분석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이천시가 개발한 국내 첫 육성 품종 쌀이다. 일본쌀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를 넘어선 이천쌀 종자독립선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병충해에 강하고 쓰러짐 피해가 적어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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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과 이천농협은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맞춤형 이천쌀 전용 121 밥솥과 해들·알찬미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소비자에게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는 "기존 외래 품종을 능가하는 우수성을 지닌 순수 국내 품종 해들과 알찬미를 더욱 맛있게 취사할 수 있는 맞춤형 121 밥솥을 선보여 양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국내 대표 밥솥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