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이달 초 출시한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보험에서 보장 면책기간(90일)에 납입보험료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암보험의 보장 개시시점과 보험료 납입시점을 일치시켜 고객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출시 2주만에 약 2만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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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약 2만건 계약을 분석한 결과, 암보험 시장의 고객 니즈가 신 의료기술 보장으로 변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진단자금, 수술자금 같은 전통적인 암보장을 주로 바랐다면, 지금은 예방과 새로운 의료기술을 활용한 치료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게 한화생명 측 이야기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이 발병 시점에 중점을 두고 진단자금 위주로 설계 되었다면, 현재 암보험은 진단, 치료, 간병은 물론 사전예방 영역까지 확대된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