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파격 복지 슈프리마 "임직원 5억 주택대출"

주 4.5일 근무·익명 심리상담 지원 등 워라밸 정책도 운영

컴퓨팅입력 :2022/04/18 10:08    수정: 2022/04/18 10:19

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업체 슈프리마가 파격적인 직원복지로 주목 받고 있다. 2017년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해 일과생활의 균형(워라밸)을 보장하고, 최대 5억원까지 무이자로 주택 대출을 지원하는 등 일명 '네카라쿠베' 못지않은 수준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슈프리마 양희수 경영총괄 부사장은 지난 14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최 '청년친화강소기업 청책(聽策) 토크쇼'에 참여해 이 같은 복지제도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2022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초청해 ·생활균형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슈프리마는 고용안정, 일생활균형, 임금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슈프리마 양희수 경영총괄 부사장(왼쪽)과 이병헌 AI코어 개발실 주임이 지난 14일 열린 토크쇼에서 일과생활의 균형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양희수 부사장은 이날 슈프리마가 주 4.5일제 근무 ▲최대 5억원의 무이자 주택 대출 지원 ▲이주비 및 생활 안정 자금 제공 등의 복지 제도 운영해 임직원들의 근로 여건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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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는 특히 워라밸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선도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최근 외부 심리 상담 업체와 제휴를 맺어 익명으로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休프리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해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육아기 단축 재택 근무제를 시행해 육아기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더욱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양 부사장은 "슈프리마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신념으로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까지 행복할 수 있는 복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복지 제도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젊은 세대의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