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게임이 늘고 있다. 최근 '열혈강호글로벌'이 동남아 지역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 가운데, '크립토볼Z'와 '에브리팜' 등이 출시 전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온보딩 플레이 앤 언(P&E) 게임 라입업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위믹스는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운용되고 있다. 성과를 얻은 출시작은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열혈강호글로벌' 등이 대표적이다.
또 다른 위믹스 플랫폼 신작에 대한 출시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조이시티는 '크립토볼Z'를 다음 달 11일에 출시한다고 밝혔고, 앞서 위메이드커넥트는 '에브리팜'의 사전 예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크립토볼Z'는 탄막 슈팅의 손맛과 방치형의 쾌적함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유틸리티 토큰인 헤르코(HERCO)가 적용된다.
이 게임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싱가폴을 제외한 글로벌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선보인다. 지원 언어는 영어, 중문간체, 중문번체, 일본어 등 총 8개다.
시장에서는 조이시티가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의 뒤를 이어 '크립토볼Z'로 웃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지난 2월에 출시,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준비 중인 '에브리팜'은 원작 SNG '에브리타운'의 P&E 버전으로 요약된다. 유틸리티 토큰은 플레로다.
이 게임은 농장을 운용하는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이용자들은 농작물을 경작하는 재미와 다른 이용자와 교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에브리팜의 사전 예약과 함께 에이드랍 프로모션도 시작됐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다.
또한 위메이드케넥트는 소프톤의 PC 게임 다크에덴 IP 기반 '다크에젠M'을 출시하기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오픈필드 기반 슬레이어와 뱀파이어 경쟁과 대립 등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미르M'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PC 게임 '미르의전설2'의 핵심 콘텐츠와 '미르4'에 적용된 신기술을 융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상반기 국내에 선출시되며, 이후 위믹스를 통해 P&E로 해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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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측은 올해 위믹스 온보딩 게임 100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오랜시간 서비스를 해왔던 유명 게임 다수가 위믹스에 합류한 만큼 향후 좋은 소식이 추가로 전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게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플랫폼 안정성과 투명한 토큰 운영 등이 각 게임 개발사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미르4 글로벌의 성과를 뛰어넘는 신작이 또 나올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