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스토리지 업체 글루시스와 HCI 사업 협력

파이오링크 HCI에 글루시스 스토리지 연동

컴퓨팅입력 :2022/04/15 12:33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스토리지 전문업체 글루시스(대표 박성순)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이오링크의 HCI 제품에 글루시스의 스토리지와 솔루션을 연동한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보안 제품 개발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HCI 제품 '팝콘'을 출시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버·스토리지·VDI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사업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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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글루시스 대표(왼쪽)와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HCI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CI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운용 효율, 비용 절감, 확장성 측면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HCI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1.2%의 성장으로 2026년에는 3,116억 원의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글루시스는 국내 유일의 기업용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년간 약 900여 곳의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부터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의 사업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가상화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자원 관리 최적화 기술을 개발, 이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루시스는 이번 파이오링크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원활한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