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호흡으로 코로나19 검사 긴급승인

기내용 가방 크기로 검사 민감도 91% 이상…FDA, 양성판정 위해 PCR 검사 필요

헬스케어입력 :2022/04/15 10:34    수정: 2022/04/15 10:34

호흡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비강검사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4일(현지시간) 호흡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InspectIR COVID-19 Breathalyzer에 대해 긴급사용 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이 코로나19 측정기는 가스 질량 분석으로 알려진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색층분석법) 기술을 사용해 사람의 호흡에서 SARS-CoV-2와 관련된 5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식별해 3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FDA 페이스북 캡처)

2천40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99.3%의 검사 특이성을 보였으며, 91.2%의 민감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FDA는 양성 판정을 위해서는 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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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내 반입용 여행가방 크기로 이동식검사나, 의료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DA 장치 및 방사선 건강센터 제프 슈렌(Jeff Shuren) 소장은 “이번 승인은 COVID-19 진단 테스트에 대한 급속한 혁신의 또 다른 사례”라며 “FDA는 현재의 감염병을 해결하고 다음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비해 더 나은 위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목표로 새로운 COVID-19 테스트의 개발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