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그래픽카드 가격 한 달만에 30만원 하락"

이더리움 채굴 수요 감소 여파...판매량도 3월 대비 30% 이상 증가

홈&모바일입력 :2022/04/15 09:07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15일, 4월 2주차 국내 그래픽카드 실거래가격이 지난 달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3만원 가량 내렸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Ti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은 3월 대비 평균 32만원, 지포스 RTX 3080 그래픽카드 가격도 3월 대비 29만원 내렸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에 대해 "암호화폐 '이더리움' 채굴 방식이 그래픽카드의 연산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지분에 따라 배당하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수요가 감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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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별 그래픽카드 거래가격 (자료=다나와)

그래픽카드 가격이 하락하며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4월 1주 그래픽카드의 거래량은 3월 1주 대비 31.9% 증가했다. 통상 PC시장의 성수기가 1분기, 비수기가 2분기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 상승세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래픽카드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지만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고 올해는 엔비디아의 신작 그래픽카드 시리즈 출시도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거래량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