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조달청, 혁신제품·중기 해외진출 지원 협력

혁신제품 현장실증 기회 제공…원전 중기 해외판로 개척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4 19:42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과 조달청은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장에서 ‘혁신제품 및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혁신제품과 국내 원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4일 혁신제품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조달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제품 생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수원은 체코 신규원전사업 등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사업들이 혁신제품 현장실증(테스트베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펼치고,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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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조달청은 원전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힘을 보탠다. 조달청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시 원전 유자격 공급자를 우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정보·자료 공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네 번째)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14일 혁신제품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생태계는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한수원의 강력한 원전 수출 드라이브와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경험이 결합해 원전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