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가 경리나라에 이어 브랜치 4.0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최근 급증하는 횡령 사고를 막기 위해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 4.0'에 대한 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브랜치 4.0를 기반으로 실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이다. 기관과 기업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 1.2금융권, 카드사, 증권사,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자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금 변동 내역을 전달하는 ‘일일시재보고서’, 금융 기관별 자금 지출 내역 정보를 전달하는 ‘자금지급보고서’ 등 업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브랜치 4.0은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 기능을 추가해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 거래내역을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관리자(CFO) 등 임원진에게 매일 자동으로 제공하며, 모바일앱을 통해 기업 자금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는 실시간으로 고액 출금 거래, 지정 시간 외 거래 등 이상 금융 거래를 감시하며, 관련 내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이상 정황을 바로 보고한다.
웹케시에 따르면 브랜치4.0은 중견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 중이며, 최근 도입 문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중소기업 맞춰 서비스 규모를 조절하고 전용 서비스를 도입한 브랜치X도 출시하며 회원사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 횡령 사건이 반복되며 이를 막기 위한 솔루션 확보에 나선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 해당 플랫폼을 갖춘 기업은 웹케시가 유일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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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리서치알음 등은 웹케시 주가가 3만6천 원에서 3만8천 원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웹케시 주가는 2만6천800원 선으로 예상에 따르면 34%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웹케시 관계자는 “최근 브랜치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데 규모가 크고 은행과 연계해야 하는 만큼 매출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브랜치X가 활성화되고,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 성과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