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작년 매출 1290억·영업손실 760억

전년 대비 매출 14.7%↓·영업손실 20.4%↑

유통입력 :2022/04/14 18:20    수정: 2022/04/14 18:23

티몬이 지난해 매출 1천290억원, 영업손실은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2020년) 매출 1천512억원 대비 14.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보다 20.4% 늘었다. 티몬 영업손실은 2019년 762억원에서 2020년 631억원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760억원으로 다시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티몬은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 확대에 대해 리더십 교체와 사업 재정비 과정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여행 매출 반등, '브랜드 풀필먼트 서비스' 비전 현실화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몬, 작년 매출 1290억원·영업손실 760억원 기록 (출처=지디넷코리아)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 리더십 교체와 사업전략 재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영향이 있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9% 늘어났고, 위드코로나 분위기로 여행 매출도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 풀필먼트 서비스로 나아가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일하는 문화인 스마트워크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올해는 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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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이날 오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6월 장윤석 대표 제체로 회사를 재정비 한 이후, 콘텐츠커머스 강화와 더불어 ▲브랜드 풀필먼트 전략 수립 ▲티몬 코인 발행 등 '이커머스 3.0'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