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2021 미래작가상展'을 오는 5월 15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지난 해 '2021 미래작가상' 응모자 145명 중 최종 수상자로 선발된 김민혁, 최원준, 장윤아 3인이 6개월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향상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노순택 사진가, 신보슬 큐레이터, 이민호 사진가의 1:1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진 촬영에 필요한 테크닉부터 사진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덕목 등을 전반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수상자 김민혁의 ‘시작과 무용’은 어떠한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에 앞선 작가의 고민과 시도를 드러내며 그 과정 속에서 남은 흔적을 사진에 담았다.
최원준의 ‘Blurring Scene’은 계획 도시의 공사 현장에서 펼쳐지는 묘한 지점을 관찰함으로써 공간의 소멸과 생성 사이에 생경하게 펼쳐진 풍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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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의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는 투병 중인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은 작업으로 슬픔을 마주하는 이별의 과정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강남구 논현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