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OTT로 랜선 여행 떠나요

웨이브 '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왓챠 '조인 마이 테이블',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방송/통신입력 :2022/04/14 11:23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은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일상에 쫓겨, 학업에 쫓겨 막상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랜선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현재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에선 사람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웨이브에선 아이돌과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EXO(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 남해편'을 공개했다.

왓챠는 우리 곁 이주민들의 인생을 따라 떠나는 음식 여행 '조인 마이 테이블'을 서비스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는 비와 노홍철의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가 볼만한 콘텐츠로 꼽힌다.

아이돌과의 남해 여행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엑소의 100% 복불복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이 3년 만에 남해편(시즌 3)으로 돌아왔다.

웨이브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최정상 아이돌 엑소가 예측 불허 사다리 타기와 함께하는 복불복 여행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시즌 3에서는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들이 청정 자연을 품은 '남해'로 떠난 일화를 그린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리더 수호를 비롯해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던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반가움도 잠시, 어김없이 등장한 운명의 첫 사다리 타기부터 그들은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농익은 매력을 머금고 돌아온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 3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순차 공개된다.

낯선 이의 초대장을 따라 떠나는 여행 '조인 마이 테이블'

더 다양한 세상을 꿈꾸는 한 끼의 대화

조인 마이 테이블은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을 그린 미식 여행 리얼리티다. 

왓챠 '조인 마이 테이블'

따뜻한 목소리로 국민 아나운서로 불리는 방송인 이금희와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과 함께 초대장을 보내면서 시작된다. 

1화는 예멘 난민으로 2018년 제주에 정착한 이스마일 씨가 주인공. 그는 이주민가정지원센터에서 난민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는 예멘 식당에서 파흐샤(양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찌개)를 먹는다. 이스마일의 초대장을 받은 이금희와 박상영은 제주 무사책방에서 만나 여행을 시작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음식 예능의 대표이자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제주도부터 김해, 광주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냈다. 

비와 노홍철의 조화는? '먹보와 털보'

의외의 찐친인 먹보와 털보가 펼치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는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 멍까지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다.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먹보와 털보는 바이크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비와 노홍철의 의외의 친분에서 시작됐다. 몸매 유지를 위해 1일 1식을 하며 식단 관리에 힘쓰지만 한 끼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둔 맛집을 찾아다니는 비와 여행사를 차릴 정도로 여행에 빠삭했던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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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로 뭉친 두 사람이 먹보와 털보를 통해 맛과 질주 본능에 눈뜨기 시작한다. 

외모, 패션 센스, 여행 스타일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찐친' 궁합은 놓쳐서는 안 될 웃음 포인트다. 전국을 시원하게 질주하다 잠시 멈춰 불멍, 물멍, 식물멍 등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린 각종 '멍'을 선보이는 두 사람은 전에 없던 힐링과 눈 호강, 먹방 대리만족을 동시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