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의 금융 법인 와디즈 파이낸스가 메이커론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스타트업 금융 지원 플랫폼'으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해 와디즈에서 분사한 금융부문 자회사 와디즈 파이낸스가 와디즈의 주 고객인 스타트업과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대출 지원서비스 '메이커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이커론 서비스는 와디즈에서 펀딩에 성공한 이후 생산자금이 부족하거나, 후속 제품 개선 및 마케팅 자금이 필요한 메이커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인사업자나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와디즈 메이커들이 금융기관에서 담보없이 신용만으로 대출 받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 대안이다.
와디즈에서 펀딩 성공 이력이 있고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하는 메이커를 대상으로 하며, 심사 절차를 거쳐 대출 한도가 결정된다. 은행 대비 낮은 금리인 5.0%~9.9%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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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자금은 와디즈 파이낸스가 운용하는 메이커스케일업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지원되며, 상세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와디즈 메이커 금융지원 신청하기'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디즈 파이낸스 관계자는 "제품력이 검증된 메이커들이 신용도 부족이란 이유로 금융기관의 대출 기회를 상실하고 적기에 성장 동력을 얻지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메이커론'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뿐만 아니라 메이커가 개발한 브랜드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