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팬 소통 공간 ‘메이커 페이지’ 오픈

브랜드 팬 모으고, 프로젝트 정보 제공 가능해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3/10 13:11

와디즈가 메이커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팔로우 기반의 '팬'을 모으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각 메이커별 프로젝트 및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 페이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이커 페이지는 플랫폼 내에서 팔로우 기반으로 브랜드의 팬을 모으고, 프로젝트 정보와 만족도 평가 등 메이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이커 전용 페이지다.

와디즈

메이커는 첫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나 신규 고객이 '팔로우'를 할 경우 그들에게 지속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피드'가 생기는 셈이다. 서포터는 본인이 공감하는 가치, 취향, 관심 분야 메이커의 프로젝트 오픈 및 다양한 이벤트 등 새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와디즈는 메이커 페이지를 통해 플랫폼 내 소셜 기능을 갖춘 관계 기반 서비스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첫 선보인 메이커 페이지는 현재까지 누적 4천여 팀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픈 3주 만에 누적 팔로워 수 11만 명이 넘어서는 등 메이커와 서포터의 관계형성을 위한 서비스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메이커와 서포터의 관계가 형성되면 펀딩 참여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가 자체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푸드 카테고리 내 펀딩에 참여한 유저가 동일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재참여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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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는 1회 이상 펀딩에 참여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펀딩하는 금액이 평균 52% 늘고, 펀딩을 결정하기까지 소요되는 일수는 10일이 단축되는 등 펀딩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동일 메이커의 펀딩 재참여율이 크게 늘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이슈로 맞춤형 광고 제한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의존도가 높은 스몰 브랜드일수록 재구매 유도를 위한 팬 확보가 중요하다"며 "메이커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해나갈 수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