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하형일)의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가 제휴사 포인트를 SK페이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신한포인트, KB포인트리, 하나머니, 컬처캐쉬 등 SK페이와 제휴된 사업자의 포인트를 SK페이포인트로 손쉽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휴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페이포인트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로 결제 시 현금처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립 포인트다. 11번가에서 결제 시 VIP등급 기준 2% 적립과 11번가 신한카드 이용 시 추가 2% 적립, 다양한 행사를 통한 추가 적립 등 쏠쏠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확인을 거친 11번가 고객은 11번가 서비스 내 '나의 11번가' 혹은 상품 주문페이지를 들어가면 제휴포인트 전환하기 버튼을 눌러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확인하고 1포인트 단위로 원하는 만큼 SK페이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제휴포인트는 SK페이포인트와 1 대 1 비율로 전환이 이뤄지며, 전환된 포인트는 SK페이포인트의 이용정책을 따르게 된다.
11번가는 향후 해피머니 등 국내 다양한 포인트 제공 사업자들과 협력해 전환 가능한 제휴포인트를 10여 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11번가 임지현 페이먼트 담당은 "고객들이 잊고 있었거나 소액으로 보유해 활용처가 많지 않았던 각각의 포인트들을 SK페이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함으로써 더욱 실속있는 포인트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 1천700만 명에 달하는 SK페이 이용자에게 계속해서 쇼핑의 편의성과 알찬 혜택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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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1번가에서 제휴포인트를 전환하면, 전환한 포인트의 2%를 SK페이포인트로 재적립(하나머니의 경우 하나머니로 재적립)하는 이벤트를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의 SK페이는 지난 3월 기준, 누적 결제금액 21.6조원, 결제건수 4억 건을 돌파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11번가 외에도 우체국쇼핑, 교보문고 등 40여 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T월드 대리점을 비롯해 편의점(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베이커리(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등 약 10여개 브랜드 2만여 개 매장과 제로페이 140만여 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