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수강생 모집

사이버 침해대응 보안전문가 교육

컴퓨팅입력 :2022/04/13 13:19    수정: 2022/04/13 13: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다음달 9일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올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운영하며 사이버 침해대응 훈련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883명이 육성됐다.

올해는 스피어피싱 대응, 정보보호제품군 실습,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총 4개의 주제로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총 1천390명의 실전형 정보보안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과기정통부)

교육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침해사고 대응 과정을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확대 운영하고, 교육생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온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인력은 재직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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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고급 과정은 훈련 한 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전 역량테스트를 통과해야 훈련 참여가 가능하다.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지금, 사이버 공격을 적시에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실제 침해사고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훈련을 통해 실전형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