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다음달 9일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올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운영하며 사이버 침해대응 훈련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883명이 육성됐다.
올해는 스피어피싱 대응, 정보보호제품군 실습,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총 4개의 주제로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총 1천390명의 실전형 정보보안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https://image.zdnet.co.kr/2022/04/13/2f1ed923e7ad63628256b228edcf1d38.png)
교육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침해사고 대응 과정을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확대 운영하고, 교육생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온라인 교육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인력은 재직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련기사
- KISA, 올해 최정예 정보보호 인력 1천명 양성2022.03.23
- "최정예 융합보안 인력 키우자"...정부, 정보보호 인력양성방안 마련2022.02.23
- 금융보안원, 올해 금융보안 전문인력 90만 양성2022.02.14
- '한수원' 해킹 시도 1천건 넘었는데…"보안 인력 충원 지지부진"2021.10.07
일방향 침해사고 대응, 양방향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 등 고급 과정은 훈련 한 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전 역량테스트를 통과해야 훈련 참여가 가능하다.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지금, 사이버 공격을 적시에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실제 침해사고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훈련을 통해 실전형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