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출시 임박?...오프라인 광고 떳다

홍대입구, 건대입구, 사당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 광고물 노출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2 10:25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오프라인 광고가 주요 지하철 역사에 노출됐다.

오프라인 광고는 게임 출시 전 사전 마케팅의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사전 예약(등록) 또는 출시가 임박했을때 이 같은 광고를 진행하는 만큼 곧 새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의 오프라인 광고를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건대입구역, 용산역, 사당역 등 주요 역사에 공개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광고물이 홍대입구, 건대입구, 사당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 노출됐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물은 '우마무스메'의 캐릭터 일러스트로 구성했으며, 커밍순(Coming Soon) 문구로 출시 또는 사전 예약이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각 광고물의 부착 장소를 보면 젊은 게임 이용자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선택했다. 이는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 상당수가 젊은층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마무스메'는 서브컬처 장르로,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육성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미소녀 캐릭터의 등장 뿐 아니라 레이스의 맛도 잘 융합, 스포츠와 아이돌 육성 재미 모두 담은 신작이란 평가다.

또한 이 게임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경기 후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닝 라이브,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음악 등이 기존 같은 장르의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우마무스메'의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브컬처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계약 당시 업계는 오딘과 우마무스메를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견인할 기대작으로도 꼽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마무스메'가 이용자와 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유는 게임성과 함께 일본 성과 때문이다. 이 게임은 일본 단일 시장 성과만으로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 일본 현지 양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티저 공개.

그렇다면 우마무스메는 언제 출시될까. 상반기 내 출시가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광고 이후 1~2개월 내 신작을 출시해왔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사업 방식을 보더라도 우마무스메의 출시일 공개가 임박했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실제 이 회사는 단기간 신작 마케팅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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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의 오프라인 광고물이 주요 지하철 역사에 공개된 것은 출시를 앞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라며 "곧 사전 예약에 이어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내 출시라고 알고 있지만, 이미 일본에서 출시됐던 작품인 만큼 사전 예약만 시작하면 상반기 내 출시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흥행 이후 지난해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출시를 비롯해 '에버소울'과 '가디스오더', '디스테라' 등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