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글로벌 팬데믹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예상치 못한 촉매제가 되었다.
이러한 클라우드 채택 열풍은 직접 쇼핑몰이나 은행을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이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소매 및 은행 분야에서 촉발되었다.
이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많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활동량과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팬데믹의 영향은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사무실을 폐쇄하고 원격근무로 전환한데 이어, 의료 및 교육, 접객 및 식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확산되었다. 빌딩이 폐쇄되면서 데이터센터가 중단되고, 비즈니스에 중요한 서비스 인력이 부족하게 되었다.
또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장비 등의 공급망 붕괴와 함께, 많은 IT 팀은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 Level Agreement, 고객이 공급업체에게 기대하는 서비스의 측정지표와 목표를 기록한 문서)과 제품 품질,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연속성과 관련한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및 인프라를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같은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호스팅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에 민감한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더 적합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세스와 절차를 정의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채택이 가속화되고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될 것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IDC 퓨처스케이프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체 IT 지출의 50% 이상이 디지털 혁신 및 클라우드 퍼스트 혁신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변함없는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80%에 이르는 많은 CIO들이 단순히 클라우드 도입 전략만으로는 필요한 비즈니스 민첩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면서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행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더 많은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모델을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과 데브옵스(DevOps) 툴을 채택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팀들의 경우, 클라우드로의 이행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자동화 및 추적이 가능한 일관된 방법론과 툴체인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기업들은 이행에 따른 위험성과 더불어, 기존 레거시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 단절된 프로세스, 그리고 사일로(Silo) 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에 적합하지 않은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비롯해, 매칭이 어려운 레거시 하드웨어와 노후화된 네트워크 등과 같은 복잡한 인벤토리로 인해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클라우드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대규모 이니셔티브를 관리 가능한 작업 스트림으로 세분화하는 등 검증되고, 반복 가능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채택하여 기본적인 사항들을 마스터링해야 한다.
이러한 일관성과 체계화된 반복성은 경영진의 지원이나 자금조달 또는 기업 문화를 ‘애자일(Agile)’ 사고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프로젝트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깃랩(GitLab)은 이러한 클라우드로의 이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배포하고,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깃랩은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포춘지 선정 500대(Fortune 500) 기업들이 통합 툴 세트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드하고, 제공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데브옵스 플랫폼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보안 및 코드 스캐닝, 모니터링이 포함된 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소스 코드를 관리하는 깃(Git)이라 할 수 있다.
깃랩은 일체형 통합 플랫폼이다. 따라서 분할된 여러 솔루션을 디지털 방식으로 결합할 필요가 없으며, 소프트웨어 코드를 배포하기 위해 다른 툴이나 앱으로 전환할 필요도 없다.
앱과 서비스, 데이터 또는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클라우드 투자 계획과 관리, 가치 제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이점을 얻게 될 것이다.
깃랩은 AWS 및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이러한 여정을 기록하여 클라우드 팀이 현대적인 애자일 조직에게 필요한 문화적 변화를 수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이드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하고, 리팩토링(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편하게 하기 위해, 결과의 변경 없이 코드의 구조를 재조정하는 것) 및 채택하는 과정에서 팀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기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CAF가 필요한 이유2021.06.10
- 베스핀글로벌, AWS 코리아 ‘올해의 마이그레이션 파트너’ 선정2021.05.11
- 구글 클라우드, ‘DB 이전 서비스’ 프리뷰 발표2020.11.17
- 깃랩, 오픈소스 관측 솔루션 옵스트레이스 인수2022.01.11
사용자는 깃랩을 통해 맞춤형 평가 방법론(특정 기술, 분야 및 표준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방법)을 정의하고, 애플리케이션 이행을 위한 반복 가능한 작업 목록을 생성하고, 앱 코드 및 테라폼(Terraform) 구성 스크립트를 깃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병합 요청으로 보안 프로토콜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앱에 대한 테스트, 스캐닝, 모니터링 및 배포까지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차세대 데브옵스 플랫폼을 도입하면, 검증되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클라우드 이행 프로젝트를 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