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BB와 손잡고 '스마트싱스' 공급 확대

주거·상업용 건물에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해 비용 절감

홈&모바일입력 :2022/04/06 17:15

삼성전자가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공급을 확대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를 확대하기 위해 ABB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ABB의 '프리앳홈'을 통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ABB의 '프리앳홈'을 통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사진=ABB)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가전과 2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연동해 제어·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ABB-프리앳홈은 건물에 대한 접근·감지·통신·기후 시스템 등의 다양한 건물 장비를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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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주거건물과 상업 시설에서 사용하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 등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예측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 (사진=삼성전자)

박찬우 삼성전자 IoT사업부장 상무는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정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스마트 가전 생태계를 만들 수 있었다"며 "ABB와 협력해 새로운 고객에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