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 개발사 '이스크라' 420억원 투자 유치

크러스트·국내 게임사·VC 참여…연내 게임 출시

컴퓨팅입력 :2022/04/05 19:04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플랫폼 개발사 이스크라(대표 이홍규)는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를 비롯한 다수의 주요 투자사로부터 420억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는 클레이튼 메인넷을 운영 중인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위메이드, NHN빅풋, 네오위즈,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가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등의 벤처캐피털(VC)도 투자했다.

이스크라는 이 자금을 발판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출시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스크라 로고

이스크라가 준비하고 있는 '런치패드'는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한다. 게임 이용자, 개발사, 투자자, 팀 이스크라 등 플랫폼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이들은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

이스크라 게임 사용자는 플레이 성과에 따라 희소가치 높은 게임 아이템(NFT) 및 기여 포인트 확보 등의 독특한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게임 제작사는 이스크라 플랫폼의 런치패드에서 자체 토큰 발행, NFT 사전 판매 등을 통해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한 초기 자금을 빠르게 모집할 수 있다. 이스크라 토큰 경제에 참여하는 크립토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소개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게임과 블록체인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공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모여있다는 점과 더불어 커뮤니티 참여 동기를 장기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구조와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를 고민하며 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스크라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며 전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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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스크라를 이끄는 이홍규 대표는 “이스크라는 블록체인과 게임,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으로, 플랫폼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전 세계 웹3 게임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스크라는 이달 중 이스크라 포털을 통해 자체 지갑 출시를 시작으로, NFT 판매, 게임 출시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