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의 자회사 슈퍼센트(대표 공준식)는 160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 국내 하이퍼캐주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 미래에셋캐피탈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슈퍼센트의 모회사인 111퍼센트가 70억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슈퍼센트는 퍼블리싱 사업 확대,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등 국내 하이퍼캐주얼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센트는 지난해 4월에 설립된 111퍼센트의 자회사로,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주력한다. 다양한 문화적 트렌드와 바이럴리티(Virality) 높은 콘텐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빠르게 게임적 재미 요소를 찾아 이를 하이퍼캐주얼의 간단한 조작과 몰입도 높은 게임으로 재해석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하이퍼캐주얼 게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인 애드테크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립 첫 해에 4천만 다운로드를 만들어냈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주요 시장인 북미권을 포함해 95% 이상의 해외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설립 첫해연도인 2021년 흑자를 시현하며, 하이퍼캐주얼 개발사로서의 역량을 검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와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하이퍼캐주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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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캐주얼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가장 이용자가 많은 모바일 게임 장르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50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약 33%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가볍고 짧은 플레이타임을 특징으로 하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숏폼(Short Form)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MZ 세대 유저들의 니즈를 관통했고,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다양한 국내 개발사 및 파트너사 분들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 국내 하이퍼캐주얼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