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빌레터'로 10년간 나무 7만7천 그루 심은 효과 봐

5일부터 신규 신청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제공해 이용객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2/04/05 09:21    수정: 2022/04/05 11:07

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약 7만7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일 식목일을 맞아 빌레터의 환경 보전 성과를 공개하고, 전자 청구서 이용 고객을 확대해 ESG 2.0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2년 4월 빌레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청구서의 전자화를 통해 10년간 약 7만7천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으며, 이는 서울 강남 3구의 가로수(약6만 3천 그루)보다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빌레터가 종이 청구서 제작 및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K텔레콤)

현재 빌레터 이용 고객은 1천250만명으로 SK텔레콤 고백의 약 절반 가량이다. SK텔레콤은 빌레터 이용 고객이 늘어날수록 종이 소비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자 청구서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빌레터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한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텔레콤이 사회공헌사업에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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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신용카드·지방세·도시가스 등 전자 청구서 신규 신청 한 건당 500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통신 요금 청구서는 제외됐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담당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ESG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사회적 책임 등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