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Epic Games)는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돕기 위해 1억4천400만 달러(약 1천750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포트나이트 이용자의 도움을 통해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단체를 대신하여 기금을 모금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에픽게임즈 측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시그니처 게임을 통해 모은 모든 수익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부금은 구독, 코스메틱 팩, 배틀 패스 등 게임 콘텐츠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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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부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입점한 포트나이트 판매 수익금도 포함됐다.
에픽게임즈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게임사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소니, 닌텐도,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아츠, 워게이밍 등이 러시아 시장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