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서울시 성동구가 3월21일부터 진행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회복기원 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재택치료자도 크게 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준비하던 성동구의 제안으로 컬리는 이 사업에 참여했다. 성동구는 마켓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빠르고 정확한 배송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사업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기원 꾸러미 지원사업의 물품 지원 비용은 성동구가, 꾸러미 상품 구성 및 제작, 배송은 컬리가 담당하고 있다.
회복기원 꾸러미를 받는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주소지 등록 기준 성동구민이다. 재택치료자에게는 물품 신청 방법에 대한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물품은 신청일로부터 2~4일 이후 마켓컬리 박스에 담아 등록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회복기원 꾸러미는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제 등 방역 물품과 간식, 간편식, 건강식품 등이 포함됐다. 세부 구성 물품에 따라 5종류의 꾸러미가 있고 대상자는 그 중 원하는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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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는 "어려운 상황의 재택치료자 분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성동구에 감사드린다"며 "컬리가 배송해 드린 회복기원 꾸러미가 모든 재택치료자 분들의 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회복기원 꾸러미 지원으로 성동구 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이 격리기간 중 방역을 위해 사용되는 용품과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물품을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지혜를 모은 선도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성동구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