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누적 수출 30만대 돌파…월 평균 1만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실현한 차...내년 신형 트랙스 출시해 내수·수출 확대"

카테크입력 :2022/04/03 11:2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연구·개발·생산해 세계 시장으로 수출 중인 전략 차종이다. 전량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

2019년 11월 첫 수출 이후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 31만1천23대를 달성했다. 월 평균 1만대 이상 수출된 것.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12만6천832대가 수출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모델 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가장 큰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지난해 1분기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0%를 달성한 데 이어 3분기 판매 증가율 147%를 기록,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지난해 전체 판매도 전년보다 163% 증가하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실현한 차"라며 "내년 신형 트랙스를 출시해 트레일블레이저와 투트랙으로 내수 회복과 수출 물량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