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이 상반기 대비 1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31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체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 신고탐지 건은 총 2천831만 건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천455만 건 대비 18.1% 감소한 수치다.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 일평균 스팸 수신량은 0.42건으로 상반기 대비 0.03건 줄었다.
이 기간 이동통신 3사의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에 대한 차단율은 96.2%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결과를 살펴보면, 총 1천816만 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6% 감소했다. 음성스팸은 1천182만 건으로 상반기 대비 6.2% 줄었다. 또 문자스팸은 총 634만 건으로 같은 기간 10.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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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팸은 총 1천15만 건이 신고 탐지됐다. 상반기 대비 31.8% 감소한 수치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는 앞으로도 휴대전화 음성, 문자 스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KISA 스팸대응시스템 고도화, 통신사 현장점검 강화,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 이행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